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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배종하 씨 공동위원장
정부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실에 허덕이는 수협의 생존 해법을 마련할 수협개혁위원회가 출범했다.
▶본보 10월 2일자 A1·B3면 참조
[단독]전국수협 94곳중 49곳 자본 잠식
위기의 수협, 공적자금 투입해도 일부조합 구제불능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수협과 수산단체, 학계,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수협개혁위원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민종(사진) 전 수협경제연구소장과 배종하 농식품부 수산정책실장은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수협개혁위는 내년 1월 말까지 수협 개혁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수협법 개정안에 반영해 내년 2월부터 세부 개혁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협중앙회의 ‘2007년 회원조합 자기자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94개 일선 수협 중 32곳이 완전 자본잠식, 17곳은 부분 자본잠식 상태일 정도로 경영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