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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2차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해 법조계의 여풍(女風)을 이어 나갔다.
법무부는 21일 제50회 사법시험 2차시험 합격자 1005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이 621명(61.79%), 여성이 384명(38.21%)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성 합격자는 2004년 246명(24.38%), 2005년 323명(32.27%), 2006년 377명(37.62%), 지난해 354명(35.12%)으로 그 비율이 꾸준히 높아졌으며 올해에는 합격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격자 가운데 법학 전공자는 817명(81.29%), 비(非)법학 전공자는 188명(18.71%)이었고 최저 합격점수(커트라인)는 총점 353.74점(평균 47.16점)이었다. 이번 2차시험의 응시자 수는 4877명이었으며 경쟁률은 4.85 대 1을 기록했다.
3차시험은 다음 달 18∼21일 사법연수원에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28일 발표된다. 2009년도 51회 사법시험 1차시험은 내년 2월 18일 치러진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