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사임 의사를 표명한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후임으로 칼레마 모틀란테(59·사진)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총재가 선출됐다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집권여당인 ANC가 총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남아공 국회는 25일 투표를 실시해 모틀란테 부총재를 새 대통령으로 지명했다.
모틀란테 신임 대통령은 음베키 전 대통령의 남은 임기가 끝나는 내년 4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 남아공 국회는 내년 4월 선거에서 음베키 전 대통령의 오랜 정적인 제이컵 주마 현 ANC 총재를 새 대통령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