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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K-1 WORLD GP 2008 IN SEOUL FINAL16' 기자회견에서 루슬란 카라에프와의 경기를 앞둔 하리드 디 파우스트(독일.골든 글로리)가 자신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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