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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하지원, 아시아 울린다…비 신곡 뮤비서 연기호흡

입력 | 2008-09-20 07:42:00


톱스타 비(사진)와 하지원이 뮤직비디오에서 연기호흡을 맞추었다.

비와 하지원은 10월 발표 예정인 비의 아시아 스페셜 앨범의 수록곡 뮤직비디오에서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18일 촬영이 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서울시내 카페, 호텔, 클럽, 공항 등지를 돌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는 행인들이 톱스타를 구경하기 위해 거리가 북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곡을 위한 뮤직비디오인지, 또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제작진 중 한 명은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슬픈 사랑이야기다”라고 귀띔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분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비의 뮤직비디오에 톱스타가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비의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2006년 발표됐던 4집 수록곡 ‘니가 누웠던 침대’ 등 댄스곡이 아닌 곡은 신인급 여성이 상대역을 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상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감독은 비와 일본 싱글 ‘새드 탱고’의 뮤직비디오와 뮤직비디오 형식의 팬택 휴대폰 중국 CF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시아 스페셜 앨범을 위한 두 번째 작품이다. 비는 추석 연휴 기간 태국 방콕에서 첫 번째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태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장재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비는 특유의 화려한 춤솜씨를 보여줬다.

한편 비는 MBC ‘비 컴백스페셜-레인쇼’(가제)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방송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비는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활동을 벌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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