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자사(自社)가 개발한 원자력발전소 핵연료 취급장치 자동제어 시스템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핵연료 취급장치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의 인출, 이송, 취급 등에 사용되는 장치로 이 장치의 자동제어 시스템은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원자로 건물 외부에서 연료 교체 상황을 점검할 수 있어 점검자의 방사능 피폭을 막을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기술을 앞으로 국내 원전의 성능 개선 프로젝트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