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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주말날씨 3주연속 오보… 기상청 항의 빗발

입력 | 2008-07-14 02:56:00


기상청의 주말 날씨예보가 3주 연속 빗나가면서 나들이를 망친 시민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1일 오후 11시에 발표한 예보문을 통해 주말인 12일 전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만 비가 내리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12일 오전 3시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비가 내렸고 오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쏟아졌다. 이날 서울지역에는 28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의 주말 예보가 틀린 것은 지난달 28일부터 3주 연속이다.

오보가 잇따르면서 기상청 홈페이지 자유토론방에는 주말 나들이 계획을 망친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