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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전자태그 시스템’ 개발

입력 | 2008-06-20 03:02:00


도서관 장서 바코드보다 효율적 관리

LS산전은 도서관에서 기존의 바코드보다 효율적으로 장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자태그 시스템을 도입하면 대출 및 반납시 한 번에 7, 8권의 책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자태그 부착에 따른 서적 훼손 등 기존 도서관 관리 RFID시스템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기존 시스템이 13.56MHz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LS산전은 900MHz 주파수를 사용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태그 크기를 5×100mm로 줄이고, 가격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LS산전 측은 “원광대 등 대학 및 기업, 공공도서관에서 시스템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국내 1만2000곳의 도서관 중 RFID 도입 비율이 1%에 그쳐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