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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겸 감독 멜 깁슨이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선택했다.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칸 필름마켓에서 프랑스, 중국, 터키 등 총 11개국에 17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멜 깁슨이 대표로 있는 영화 제작 및 수입업체인 영국 아이콘필름도 ‘놈놈놈’을 주목하며 필름을 구매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해외 영화사업부 김정아 상무는 23일(현지시간) “칸 필름마켓에서 성과가 매우 좋다. 특히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칸 필름마켓에서 기록한 170만 달러는 이 영화 전체 순제작비 약 170억원의 10% 내외를 차지하는 규모다.
칸(프랑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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