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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여유로운 청계천 오후
입력
|
2008-05-23 0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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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눌러쓴 밀짚모자에 헐렁한 옷차림. 곧 바짓단과 옷소매를 둥둥 걷고 밭이라도 맬 기세지만 이곳은 서울 한복판인걸요. 점심시간 무렵 청계천에는 걷기운동에 나선 직장인이 꽤 많습니다. 책상과 의자에 잡힌 몸이 잠시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지요. ―서울 청계천에서·서영수 기자 ku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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