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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전교조 ‘미친소’ 유인물 강경 대응”

입력 | 2008-05-16 03:14:00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우병에 걸린 미국산 쇠고기가 학교급식에 사용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의의 유인물이 나도는 것과 관련해 교원단체가 비과학적인 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비교육적인 처사라는 견해를 15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 자율화 반대를 외치다 슬그머니 광우병을 이슈화하고 특정인의 이름까지 거명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본다”며 “앞으로 전교조가 이런 태도를 고수한다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는 이 유인물에 대해 “전교조가 아니라 ‘4·15 공교육포기 정책 반대 연석회의’ 주도로 배포되고 있다”며 “다만 미국산 쇠고기가 학교급식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교조도 이 문제를 적극 알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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