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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유룡-황규영 교수 특훈교수 임명

입력 | 2008-05-09 02:59:00


KAIST는 화학과 유룡(53), 전산학과 황규영(57) 교수를 KAIST 교수 최고의 영예인 특훈교수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 직급은 총장 학장 학과장 추천과 국내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준다.

월 250만 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정년 후에도 비전임직으로 임용한다.

유 교수는 나노다공성 실리카 신물질과 탄소 신물질에 대한 연구로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논문 4편을 발표하고 특허 20개를 취득했다. 2005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고 2007년 대한민국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황 교수는 물리적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질의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2007년 국내 전산학 분야에서 처음으로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KAIST는 지난해 특훈교수 제도를 도입해 전기전자공학과 김충기 교수 등 3명을 임명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