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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최초 동문 3代

입력 | 2008-03-21 02:58:00

공군사관학교 3대 동문인 정소원(공사 56기·왼쪽) 소위와 아버지 정기영(공사 30기) 대령. 사진 제공 공군


21일 열리는 공군사관학교 제56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공사 개교 이래 최초로 ‘3대 동문 가족’이 탄생했다.

이날 보급 특기로 임관하는 정소원(22) 생도 가족이 주인공. 정 소위의 할아버지인 정진섭(2004년 작고) 예비역 대령은 1956년 공사 3기로 임관해 F-51, F-86, F-5 전투기 등을 조종한 베테랑 파일럿이었다.

또 아버지인 정기영(48) 대령은 1982년 공사 30기로 임관, 현재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정 대령은 다음 달 8일 러시아에서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씨와 고산 씨의 주치의를 맡고 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