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제주는 흐린 뒤 오후에 점차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영상 9도, 낮 최고 6∼13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것도 눈치 없는 일이렷다. 모두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있을 때 더 힘들게 일하는 이들도 많으니 어쩌면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더 자비로운지도 모르겠다. 지구촌 온난화로 세계 각지에서 눈 없는 크리스마스가 이어진다는데 이러다 산타 할아버지가 반바지를 입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김희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