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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서비스 시장 올해 52조8500억 전망

입력 | 2007-10-04 03:03:00


올해 국내 정보통신서비스 시장 규모가 52조8500억여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산업은행의 ‘주요 산업 동향 조사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52조8533억 원으로 지난해(50조6258억 원)보다 2조20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 이동통신 시장은 3세대(3G) 이동통신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으로 올 상반기(1∼6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20조47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유선통신 시장은 시내전화 통화량 감소, 초고속인터넷 시장 정체 등으로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하는 등 연간으로는 2.8%가량 줄어든 13조896억 원으로 예측됐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