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의 123세 노인이 세계 최고령인 것으로 밝혀져 기네스북의 최고령자 기록이 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모로코 신문 ‘알 아다트 알 마그리비아’가 26일 보도했다.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될 주인공은 모로코 수도 라바트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엘자디다에 살고 있는 시디 카두르 마크수리 씨.
매를 이용하는 사냥꾼들의 가이드로서 ‘현역’ 활동 중인 그는 빵과 올리브유, 꿀, 과일, 채소를 주로 먹으며 32년 전 한 차례 병원을 찾은 이후 지금까지 앓아누운 적이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실려 있는 최고령 남성은 112세인 일본의 다나베 도모지 씨, 최고령 여성은 114세인 미국의 에드나 파커 씨다.
라바트=D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