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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해 주말부터 태풍 '마니' 영향권

입력 | 2007-07-12 17:32:00


제4호 태풍 '마니(MAN-YI)'가 주말인 14일부터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제주 동부 해안과 남해 동부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2일 "태풍 '마니'는 오늘 낮 12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저녁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부터 파고가 점차 높아지겠고 주말인 14일과 휴일인 15일에는 제주 동부 해안과 남해 동부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니'는 중심기압이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속 46m로 대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휴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강수와 관련된 예측을 하기가 어려운 만큼 앞으로 발표될 태풍정보에 계속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