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별 2007년 재산세 수입액구청총수입액(단위: 원)증가율(%)강남2090억210만13.8서초1371억1176만23.6송파974억10.9중680억1287만32.3영등포571억9400만14.4종로492억6000만22.9용산433억3440만35.6양천431억6800만16.1강동423억3375만6.9
강서422억6673만14.1마포405억4107만20.6광진312억6940만16.6성동310억4000만34.2노원292억3192만9.5구로285억9647만13관악280억5316만14.8성북269억4755만6.4동작265억6200만22.4동대문264억9368만12.2서대문250억1699만25.4은평204억4028만19.6도봉192억5176만19.4금천181억3858만24.3중랑181억3413만7.6강북158억5182만16.6순서는 총 수입액 순위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올해 서울시내 각 구청의 재산세 수입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각 구청이 올해 예산안에 책정한 재산세 수입액을 종합한 결과 25개 구청의 재산세 총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1760억여 원이 늘어난 1조1746억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수입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은 ‘버블세븐’ 지역인 서초구청으로 지난해보다 261억여 원의 재산세가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됐다.
증액 2위는 역시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청으로 지난해보다 253억여 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입액이 적게 늘어나는 구청은 중랑구청과 성북구청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세 수입액이 각각 12억여 원과 16억여 원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재산세 증가율에서는 지난해 구내에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용산구청과 성동구청이 지난해보다 각각 35.6%와 34.2% 높아져 1, 2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올해 재산세 수입액이 2090억여 원에 이르러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산세 수입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 예산 관계자는 “매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재산세를 포함한 수입액은 최소한의 목표 달성치로 책정하기 때문에 올해 7월과 9월에 걷힐 실제 재산세 수입액은 예산안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