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청소년 소유의 휴대전화로는 060 유료전화를 걸 수 없게 하는 ‘팅 060 발신차단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060 번호로 시작하는 유료전화는 최근 음란 성인정보 등 스팸전화의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다.
청소년용 한도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SK텔레콤 고객센터나 티월드(T World) 매장에서 받는다.
안회균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 상무는 “유선전화의 060 국번뿐만 아니라 최근 스팸전화가 늘어난 이동전화 유료서비스 번호(700 국번)로의 발신도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