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문학예술]성경 속 로맨스를 풀어낸 기독교 소설… 구원의 사랑

입력 | 2007-01-06 03:02:00


◇ 구원의 사랑/프랜신 리버즈 지음·김지현 옮김/676쪽·1만2000원·김영사

국내에는 낯설지만 서구 국가에서는 기독교 소설이 로맨스, 추리, 판타지 등 장르를 다양화해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유명한 로맨스 작가 프랜신 리버즈가 예언자 호세아의 러브 스토리를 현대화한 소설. 호세아는 바람피우고 달아난 아내를 끝까지 사랑한 성경 속 인물이다.

무대는 1849년 골드러시 시대 캘리포니아. 희망 없이 살아가는 창녀 엔젤에게 신앙심 깊은 농부 미가엘이 찾아온다. 엔젤이 신이 허락한 배우자라고 믿는 미가엘과 달리, 엔젤은 선한 미가엘이 부담스럽고 자신의 처지가 저주스럽다.

헌신적인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내는 솜씨 덕분에 작품이 술술 읽힌다. 성경에서는 간략하게 소개된 남녀 얘기를, 상상력이 풍부하게 더해진 소설 속 이야기와 비교하는 재미도 크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