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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은 오후 늦게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제주는 오전에 비. 아침 최저 영하 4도∼영상 11도, 낮 최고 8∼15도.
성탄절 다음 날은 왠지 허무하다. 빛나던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 치워야 할지 고민스럽고, 돌려듣기 하던 캐럴은 흘러간 옛 노래처럼 들릴 뿐.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렵던 시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치미를 뚝 뗀다. 하지만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의 여주인공은 “송년파티가 남았다”면서 성탄휴가에 만난 사랑을 다시 만나러 가지 않던가. 축제도, 설렘도 끝나지 않았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