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14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부동산 정책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부동산 안정 대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세 사람의 사의표명은 부동산 가격폭등과 관련해 민심을 수렴하고 한편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결단으로 평가한다"며 "세 사람의 사의가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