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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과학자 와인버그 사망

입력 | 2006-10-21 02:58:00


‘거대과학(big sci-ence)’ ‘핵 사제단(nuclear priesthood)’ 등 유명한 조어들을 만들어낸 미국의 저명한 핵과학자 앨빈 와인버그(사진) 전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장이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91세. 1940년대 미국 원자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와인버그 전 소장은 핵무기가 다시는 전쟁에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운동을 최근까지 활발히 벌여 왔다. 그가 일찌감치 개발을 주장한 가압(加壓)경수로는 오늘날 핵잠수함이나 원자력발전소의 표준형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