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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번역 의혹 정지영 아나운서 "방송그만 두겠다" 사의표명

입력 | 2006-10-19 14:19:00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대리 번역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정지영 씨가 S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을 그만두겠다고 19일 밝혔다.

SBS 박종필 홍보팀장은 "정 씨가 이날 사퇴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회사는 그 의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매일 밤 12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진행을 19일을 마지막으로 물러났으며 이미 TV 녹화를 끝낸 '결정! 맛대맛' 22일 방영분은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정 씨는 논란 이후 독자와 청취자들에게 진행을 그만두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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