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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설명회 저지” 민노총 日원정시위

입력 | 2006-09-26 03:11:00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과 발전산업노조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일본에서 개최할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막기 위해 원정 투쟁에 나섰다.

한국 노조 대표단이 해외 한국투자설명회 현장에서 방해 시위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민주노총 대표단 4명은 25일 오후 일본으로 떠나기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장관은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노동자 탄압에 앞장섰으며, 이 위원장은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합의해 노동자를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산자부 장관은 노조 탄압을 중지해야 하며 한국노총은 더는 정부와 자본의 들러리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표단은 26일 오전 한국투자환경설명회가 열리는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 앞에서 정 정관과 이 위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1인 시위 등을 할 예정이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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