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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편집권 해당 언론사에 이양" NHN 뉴스서비스개편

입력 | 2006-08-21 19:21:00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자사(自社)의 뉴스 서비스 가운데 일부 뉴스 편집권을 해당 언론사에 맡기는 '뉴스 서비스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일부 언론사는 네이버 메인 화면에 각 사별로 일정 공간을 할당받아 뉴스 배치, 기사선별 등 편집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누리꾼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언론사를 선별할 수 있다.

뉴스의 제공방식도 바뀐다. 앞으로는 네이버에서 검색한 뉴스를 선택하면 각 언론사의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기사화면으로 연결된다. 그동안은 네이버가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각 언론사로부터 제공받은 기사를 저장해두었다가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의 뉴스 서비스 개편방안을 각 언론사들과 협의해 11월 말까지 개편을 마치고 연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