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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스, '한국패배는 자업자득'

입력 | 2006-06-24 10:25:00


영국의 유력일간지 더타임스 온라인이 한국-스위스 전에서 터져 나온 오심 논란과 관련해 ‘지난 2002년 대회에서 한국도 심판 덕을 보지 않았느냐.’며 은근히 비꼬았다.

더타임스는 기사를 통해 이날 경기 내용과 “스위스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말한 딕 아드보카트 한국팀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러나 오심 논란과 관련한 마지막 부분에서 더타임스는 “2002년 당시 판정 논란 속에 16강에서 탈락했던 이탈리아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아이러니한 기분으로 바라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이 심판의 유리한 판정으로 이탈리아를 꺾었다고 믿는 유럽 언론들의 시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일본의 닛칸 스포츠도 한국이 지난 프랑스 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무승부를 거둔 점을 들어 이번 결과가 ‘자업자득‘이라고 표현했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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