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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이벤트 ‘풍성’… 설레는 고향길 ‘흐뭇’

입력 | 2006-01-25 03:11:00

우리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고객용 금고가 있는 전국 410개 영업점에서 무료로 금고를 빌려 준다. 우리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영업점을 찾으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우리은행


설 연휴(28∼30일)가 곧 시작된다. 예년보다 짧긴 하지만 선물을 한 아름 들고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회사들이 펼치는 이벤트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설 연휴 위험 보장하는 보험

직접 차를 몰고 귀향하는 사람들은 연휴기간에 생길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모든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단기 보험에 관심을 둘 만하다.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1인 한정, 부부 한정 등의 특약으로 운전자의 범위를 좁혀 놓았다면 며칠간이라도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게 좋다. 친지나 친구가 운전하다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다.

무보험차량 상해담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굳이 이 특약이 아니라도 사고가 났을 때 보험처리를 할 수 있다.

해외여행 때나 가입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여행보험에는 국내용도 있다. 교통사고, 조난사고, 소지품 분실 또는 도난 때 보상해 준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국내 여행보험은 기간이 짧은 만큼 보험료가 1인당 1만 원 안팎으로 싼 편이다.

손해보험회사들은 설 연휴기간에 24시간 사고 보상센터를 운영한다. 고객들의 연락을 받으면 즉시 출동해 견인, 비상 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수리, 차 잠금장치 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카드 무이자 할부에 기프트카드는 덤

삼성 비씨 신한카드 등 대부분의 카드회사들은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 무이자 할부와 경품 지급 같은 전통적인 설 판촉행사 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기프트카드를 명절 선물용으로 주는 회사도 있다.

비씨카드는 1월 한 달간 기업 조흥 하나 부산은행에서 비씨 기프트카드를 사는 고객 중 1000만 원 이상 대량 구매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5만∼100만 원권 기프트카드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LG카드도 31일까지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 중 26명을 추첨해 5만∼50만 원권 기프트카드를 덤으로 준다.

○ 은행 무료 금고 이용하세요

은행에서도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은행은 신권 지폐를 교환해 주고 설 봉투도 나눠 준다. 설 연휴 동안 비우는 사무실과 가정의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도 무료로 빌려 준다.

우리은행은 충남 천안시 망향휴게소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특수차를 이용해 ‘움직이는 우리 방카’ 서비스를 진행한다. 27∼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입출금과 이체 등 일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업은행도 특수차량을 이용한 ‘기업은행 이동점포’를 27, 28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운영한다.

대구은행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현금이 많이 생기는 상인들을 위해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설 하루 전인 28일까지 일부 지점의 영업일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용할 수 있는 점포는 본점 영업부와 광장, 대신동, 교동시장, 월배, 칠곡지점 등 모두 6곳. 영업시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