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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5383채-김포 장기 1410채-화성 향남 6450채 동시분양

입력 | 2005-12-22 03:00:00


내년 3, 4월 경기 성남시 판교, 김포시, 화성시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1만3000여 채의 아파트가 동시분양된다.

판교신도시가 일찌감치 동시분양을 하기로 결정된 데 이어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화성시 향남지구 등도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사들이 대부분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지방 건설업체나 중견업체여서 동시분양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광고비를 낮추려는 것.

청약자들은 한꺼번에 분양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같은 날 은행에서 청약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동시분양에 나선 아파트 가운데 하나를 골라 청약해야 하기 때문에 청약 기회는 줄어든다.

내년 3월 판교신도시에서 분양 및 임대아파트를 선보이는 10개 건설업체는 최근 공동 광고대행사를 선정했다.

이들 10개사는 3월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 9520채 가운데 민간 분양 3687채와 민간 임대 1696채를 동시분양 방식으로 내놓는다.

특히 판교신도시 동시분양은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판교에 관심 있는 예비 청약자들은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해 은행의 공인인증서를 받아 두는 게 좋다.

김포신도시에서는 장기지구가 내년 3월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다. 장기지구는 26만5000여 평으로 8개 단지 3797채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 이 가운데 내년 3월 동시분양으로 4개 단지 1410채가 나온다.

이지건설, 제일건설, 남흥건설, 반도종합건설 등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4개 업체는 22일 동시분양 대행사를 선정할 계획. 이지건설 33평형 290채와 제일건설의 34평형 360채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원가연동제 아파트와 비슷한 700만 원대 초반이 될 예정이다.

내년 4월 화성시 향남지구 아파트 6450채도 동시분양 방식으로 선보인다. 향남지구 전체 아파트(1만593채)의 60%에 이르는 물량. 우미건설, 신영, 우방 등 11개 업체가 이달 초 동시분양 대행사를 정해 공동 홍보에 나섰다.

신영 홍보실 채정석 과장은 “동시분양을 하면 적은 비용으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분양률도 높아진다”며 “업체 간 경쟁으로 품질도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06년 3월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동시분양 민영 아파트
자료: 애드라인 건설사평형규모(채)분양건영33225대광건영24, 33257이지건설23721풍성주택321167한림건설331045한성종합건설33272임대광영토건24, 33371대방건설24, 33270모아건설24, 33585진원ENC24, 33470

2006년 3월 경기 김포신도시 장기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자료: 채널커뮤니케이션건설사평형규모(채)이지건설33290제일건설34360남흥건설41315반도종합건설38, 46445

2006년 4월 경기 화성시 향남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자료: 채널커뮤니케이션건설사평형규모(채)신영45360우방34514유승종합건설34805일신건설산업24, 33700엘드38, 42, 49492제일건설50500한국종합건설(임대)34554대방건설34613화성개발33652신명주택33700우미건설34560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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