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콜금리(금융회사 간 초단기 자금거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장기 시장금리가 이틀째 하락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 4.99%를 기록했다. 지표금리는 전날 0.18%포인트에 이어 이틀 사이에 0.26%포인트 급락했다.
오석태(吳錫泰) 한국씨티은행 경제분석팀장은 “콜금리 인상 전에 이미 많이 오른 데다 한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해 불확실성이 걷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