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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시범관광 이르면 내년봄 실시

입력 | 2005-11-15 03:08:00


현대아산의 대북사업 최고책임자인 윤만준(尹萬俊) 대표이사 사장이 여전히 북한으로부터 입북(入北)을 금지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19일 열리는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 7주년 기념행사는 회사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신희수(申喜秀) 남북관광사업단장은 14일 김정만(金正晩) 현대아산 전무 등과 함께 개성에서 북한 아태평화위 관계자들과 만난 뒤 돌아와 “내년 4, 5월에 백두산 시범관광을 위한 현지답사를 진행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만약 북측이 남측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현대아산 및 관광공사가 7월 아태평화위와 합의한 백두산 시범관광은 이르면 내년 봄에 이뤄질 전망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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