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34·사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2 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 7시)이 12일로 방송 7주년을 맞는다. 1998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출근길 방송이라는 특성을 살려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DJ를 맡은 황 아나운서는 톡톡 튀는 말투와 꾸밈없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일곱 돌을 기념해 다양한 축하 코너들이 마련된다. ‘내 인생의 반전’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공모해 이를 콩트로 엮은 ‘7년의 기적’이 10∼14일 방송된다. 콩트에는 황 아나운서와 김홍성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12일에는 리포터가 직접 애청자들을 찾아가는 코너도 준비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