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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앞엔 장애 없어”재활상담사 이선영씨 산재캠페인 모델로

입력 | 2005-10-05 03:05:00


‘뮤지컬 가수의 꿈은 접었지만 산재 근로자의 도우미로….’

근로복지공단은 장애를 딛고 서울동부지사 성동센터에서 재활상담사로 근무하는 이선영(李善英·32·여·사진) 씨를 TV 산재 캠페인 CF 주인공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씨는 여고 시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맡았을 정도로 끼가 넘쳤고 뮤지컬 가수가 꿈이었다. 그러나 고교 졸업을 앞둔 1991년 10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중증 장애인이 됐다. 이 씨는 “이번 광고가 심신이 불편하면서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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