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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부대 1000명 감축추진

입력 | 2005-09-07 03:04:00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국군 자이툰부대의 인원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김성곤(金星坤)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국방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여당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이 철군이나 감군을 추진하고 있고 파병에 대한 국민정서도 안 좋다”며 “감축을 하게 된다면 수요가 늘어나는 의료 및 공병 인원은 유지하면서 전투요원을 1000명 정도 줄이는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