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지방에 비가 오겠음. 아침 최저 16∼22도, 낮 최고 21∼27도.
‘여름 태풍은 반가워도 가을 태풍은 백해무익하다.’ 여름 태풍은 농사에 도움 되는 비도 뿌려 주고 찜통더위도 꺾어 주지만, 가을 태풍은 피해만 내는 불청객인 탓. 1959년 ‘사라’부터 2003년 ‘매미’까지 큰 피해를 낸 태풍은 모두 9월에 찾아온 ‘가을 태풍’. 오늘, 또 하나의 가을 태풍 ‘나비’가 온다. 이름처럼 제발 사뿐히 지나가 줬으면….
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