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소나기가 오겠음.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8∼34도로 어제보다 높겠음.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 꼭 읽어야 할 소설.’ 인터넷에 올라온 황순원의 ‘소나기’에 대한 소개다. “장르로는 단편 순수 소설이고 시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야. 특히 출전이 ‘신문학’이라는 게 시험에 잘 나오니 암기하도록.” 국어 선생님의 건조한 설명이 기억난다. 소나기 내리는 하루. 수능은 잊고 소나기를 보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만 추억할 수 있기를….
이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