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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실적 부진 영업이익 44% 줄어

입력 | 2005-08-04 03:11:00


KT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이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등의 악재로 다소 나빠졌다. KT는 이에 따라 올해 경영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KT는 3일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9907억 원, 영업이익 339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1분기(1∼3월)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4% 줄었다.

회사 측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1160억 원에 이르는 공정위 과징금, 올해 임금 인상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당초 2조1000억 원 이상에서 1조800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사업 부문별 가입자는 초고속 인터넷이 3만9000명 늘어 617만2000명이 됐고 이동통신 재판매는 5만3000명 증가해 253만 명이 됐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