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녘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하순. 백두산 천지는 아직도 얼음 세상이다. 백두산 허리에 들꽃이 한창인 23일 중국 쪽에서 찍은 천지의 모습. 천지 대부분은 흰 눈이 덮인 얼음이 여전하지만 한가운데는 숨구멍처럼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그 사이로 천지 특유의 푸른빛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제공 사진작가 유원식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