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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중국어 여름캠프 이번엔 캠퍼스서

입력 | 2005-06-01 07:58:00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여름방학기간 이용해 합숙 형태의 중국어 캠프를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중국과의 교류 확대로 중국어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천대 강의실과 기숙사를 활용해 중국어 캠프를 열기로 했다.

그 동안 민간 차원의 중국어 캠프나 연수는 있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중국어 캠프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어 캠프는 인천대 동북아통상대학의 강의실과 어학실, 기숙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인천대와 협의를 마친 상태.

캠프에는 원어민교사 7명과 국내 중국어 교사 13명 등 강사진과 캠프 운영진이 참여해 학습을 돕는다.

중국어캠프는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고등학교 1, 2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7월 17∼23일 5박 6일간 열린다. 오전에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의사소통 능력 학습에 중점을 두고 오후에는 체험학습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차이나타운 내 화교학교와 중국문화원 등을 견학할 예정.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