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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사장 노조에 사과…KBS 도청 사건 일단락

입력 | 2005-04-01 18:38:00


KBS 사측의 노동조합 간부회의 불법 녹음 사건으로 확산된 KBS 사태가 9일 만에 일단락됐다.

정연주(鄭淵珠) 사장과 진종철(陳鐘哲) 노조위원장은 1일 오후 노조 사무실에서 정 사장이 국민과 노조에게 사과하고 사건 책임자의 인사조치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KBS 노조는 정 사장 퇴진요구를 철회했다.

중재안은 김금수(金錦守·KBS 전 이사)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마련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