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일 사적지인 전국 10개 능원(陵園) 지역에 모두 1300여t의 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4월 말까지 모두 치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의 광릉 일대에서 최근 340t의 쓰레기가 출토된 데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선정릉(사적 199호)에 189t, 서울 노원구 공릉2동 태강릉(사적 201호)에 164t의 쓰레기가 매립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 서오릉과 정릉, 헌인릉 등 국민이 자주 찾는 능원에도 수십t 이상의 쓰레기가 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