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국가정보원 산하에 ‘대(對)테러센터’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27일 테러방지법안과 관련해 “최근 정부 측과의 당정협의에서 국무총리 산하에 ‘대테러상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테러센터는 국정원 산하에 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국정원의 기능 확대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테러센터를 국무총리 산하에 둘 계획이었지만 테러방지 활동의 효율성을 위해 이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