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종합지수가 이틀 연속 동반 하락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선진 7개국(G7) 회담을 앞두고 환율 변동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전날보다 2.25포인트(0.24%) 내린 921.4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종합지수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주 등 실적보다는 '재료'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테마주 종목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전날보다 6.70포인트(-1.42%) 하락한 466.04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종합지수는 1일에도 9.01포인트와 0.21포인트 떨어졌다.
LG투자증권 황창중(黃昌重)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를 논의할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 주가가 내린 것"이라며 "설 연휴 직후까지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