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이 ‘하늘의 별따기’인 국내에서 골프장을 골라 가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
게다가 골프장마다 코스관리 상태나 서비스, 접근성이 다른데도 그린피 차이는 크지 않아 골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전국 골프장 중 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에이스회원권거래소(www.acegolf.co.kr)가 이용료가 가장 싼 골프장 톱10(2004년도 18홀 정규 골프장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수요(골프인구)에 비해 공급(골프장)이 태부족인 상황에서 소비자(골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료는 그린피는 물론 캐디피와 카트비까지 포함한 것. 즉 1인 이용료는 개인 그린피에다 공동으로 지불하는 캐디피와 카트비를 4인부담으로 나눠, 합산한 것이다.
▶표참조
이에 따르면 제주와 캐슬렉스 제주, 크라운CC 등 3곳은 비회원 주중 이용료(12만3500원)가 가장 저렴한 골프장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웬만한 골프장 이용료가 평균 20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싼 셈. 반면 회원 주중 이용료가 가장 싼 곳은 부산과 울산CC로 4만100원.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주중 이용료가 가장 싼 골프장 톱10▼
회원랭킹골프장1인 총비용4인 총비용①부산4만100원16만400원①울산4만100원16만400원③우정힐스4만500원16만2000원④동부산4만5000원18만원⑤크라운5만4500원21만8000원⑥제주5만5500원22만2000원⑥아시아드5만5500원22만2000원⑥에이원5만5500원22만2000원⑥천룡5만5500원22만2000원⑩캐슬렉스 제주5만7500원23만원
비회원랭킹골프장1인 총비용4인 총비용①제주12만3500원49만4000원①캐슬렉스 제주12만3500원49만4000원①크라운12만3500원49만4000원④해비치12만4500원49만8000원⑤광주12만7500원51만원⑥라온13만2000원52만8000원⑦태인13만7500원55만원⑦아크로13만7500원55만원⑦남광주13만7500원55만원⑩중문14만1000원56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