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러시아 등의 공급 증가로 배럴당 평균 39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은 원유시장 전문가 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그러나 올 1·4분기(1∼3월) 유가는 배럴당 평균 43달러 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뉴욕 국제유가는 배럴당 평균 41.40달러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미 동부지방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난방유 수요가 줄어 이번 주 중에도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욕=홍권희 특파원 koni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