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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적대적 M&A에 노출 국내우량기업 역차별”

입력 | 2004-12-10 18:42:00


정몽규(鄭夢奎·사진)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0일 “외국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국내 우량기업이 노출돼 있는 것을 보면 국내 자본이 역차별당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영만 잘하면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인 지분이 높아져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지분을 제외하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은 소수에 불과하고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못해 주가가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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