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서커스단 상설 공연과 함께 사물놀이, 마당극, 남사당 놀이, 전통 음악 등을 공연할 수 있는 원형극장이 내년 말경 경기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들어선다.
부천시는 5일 “영상문화단지 내 3400평 부지에 1100석의 계단식 관람석과 중앙 무대, 보조 공연장, 강습실, 연습실 등을 갖춘 3층 연면적 2000평 규모의 원형극장(조감도)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25년 설립된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커스의 명맥을 잇고 있는 ‘동춘서커스단’(단장 박세환)이 이곳의 운영권을 맡아 상설 공연을 하게 된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