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30원씩 오른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영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해 11월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을 30원씩 올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5g 이하 보통우편 요금은 160원에서 190원으로, 5g 이하 빠른우편 요금은 240원에서 27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5g 초과 25g 이하의 경우 보통우편 요금은 190원에서 220원으로, 빠른우편 요금은 280원에서 31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측은 “2002년 1월 이후 우편요금이 인상되지 않아 경영이 악화됐다”며 “우편요금 조정을 통해 증가하는 세입으로 불만 보상제를 확대하는 등 우편서비스 품질 수준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