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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김미숙 ‘말아톤’ 캐스팅… 22년만에 영화 출연

입력 | 2004-08-24 17:40:00


MBC 주말드라마 ‘사랑을 할거야’(토·일 오후 7:55)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김미숙(사진)이 영화 ‘말아톤’에 출연한다. 김미숙의 영화 출연은 1982년 ‘타인의 둥지’ 이후 22년만이다.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에 걸린 20세 청년이 마라톤을 완주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 김미숙은 이 영화에서 배우 조승우가 연기하는 주인공 초원의 엄마 ‘경숙’을 맡아 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모성애를 보여준다.

김미숙은 “아이를 가진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 시나리오가 주는 감동이 크게 다가와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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