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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여객기에 폭발물” 회항 소동

입력 | 2004-08-04 01:31:00


인천발 미국 뉴욕행 한국 여객기에 폭발물이 실렸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해당 항공기가 보안검색을 위해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경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오전 11시 인천에서 뉴욕으로 떠난 한국 항공사 여객기에 폭발물을 가진 여자가 탔다”고 협박해 JFK공항측이 국내 항공사에 이를 알렸다.

연락을 받고 앵커리지 공항으로 긴급 회항한 해당 항공기는 기내 검색 결과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돼 예정시간보다 6시간여 늦게 뉴욕으로 다시 출발했다.

인천=박희제 기자min07@donga.com